책
삼체 읽고 왔습니다
삼체를 다 읽었습니다
소설 원작을요
넷플릭스 시리즈는 1년 전에 이미 정주행 했습니다
일잘러의 필수 덕목인 두괄식으로 먼저 세줄 요약을 하겠습니다
언제 읽고싶어질지 모르니 소설 결말은 미리 찾아보지말자
원작과 리메이크가 있다면 원작 먼저 경험하자
꼭 소설에 어울리는 음악과 같이 듣자
삼체 넷플릭스 시리즈는 꽤 최근에 나왔지만, 소설은 한참 예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션, 프로젝트 헤일메리, 해리포터와 마찬가지로
원작 소설보다 실사화 시리즈를 먼저 접해버렸습니다
아마 그러지 않았다면 영영 소설은 안 읽었을거에요
어쨌든 시리즈가 존재함을 알고나서
‘우주, SF, 게임이론이라고?’
못 참고 바로 정주행 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를 정주행하고나서는 여운이 남아
당장 소설까지 읽을 기세였지만
그 두꺼운 책이 세권이나 있어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종종 삼체 관련 글이나 찾아보는 정도였지만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 ‘소설이 훨씬 재밌다’를 보고
바로 밀리의 서재를 켰습니다
다행히 있네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바로 내리더니 ㅋㅋ
1권을 읽는데는 몇 주가 걸렸지만
2권은 일주일 내, 3권은 이번 연휴만에 다 읽었습니다
읽을 예정이시면 아래 ost를 들으면서 읽으세요
[playlist] ___. 회신하지 말라 (3-body-problem)
정주행을 하고나니
넷플릭스 시리즈 먼저 본 걸 후회했습니다
소설에서 묘사하고자 하는 장면을 상상하려고 노력해도
넷플릭스에서 눈으로 본 화면이 덮어버립니다
그래도 어떤 면에서는 상상을 돕기도 해서 괜찮습니다
더 큰 후회는
관련 글들을 보면서 전개 및 결말에 대한 힌트를 자꾸 봐버렸다는 겁니다
주요한 반전 요소나,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장면을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보니
긴장감이나 감동이 덜했습니다(당연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거 읽느라 계획해둔 연휴 간 공부는 5분의 1도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은 이제 진짜 진짜 그레이스 라일랜드 박사님 읽고 오겠습니다